
서울역 서측 정비사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계동 통합구역 재개발입니다.
2025년 4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조합설립인가까지 마쳤습니다.
서울역세권 개발에 가려져 있던 서계동이 이제 재개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를 정리해 드립니다.
★서계동 통합구역 정비계획 개요
구분 내용 위치 서울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면적 112,953제곱미터 세대수 2,691세대(임대 588세대 포함), 오피스텔 246실 최고층수 최고 39층 정비구역지정 2025년 4월 10일, 서울특별시고시 제2025-188호 조합설립인가 2026년 7월 2일, 용산구청
세대수는 조합설립인가서 기준으로는 2,714가구, 설계안 기준으로는 최대 2,937가구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는 계속 조정될 수 있는 수치이니 참고용으로 봐 주시면 됩니다.
★5개월 만에 창립총회,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
서계동 통합구역은 2025년 11월 28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불과 5개월 뒤인 2026년 4월 25일, 이태원교회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토지등소유자 1,962명 중 602명이 현장 참석했고, 서면 의결권까지 포함하면 1,300명 이상이 의결에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설계자로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선정됐고, 남산 조망을 살린 하이엔드 설계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그리고 창립총회 이후 다시 2개월여 만인 2026년 7월 2일, 용산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토지등소유자 약 76퍼센트의 동의를 얻어 낸 결과입니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조합설립까지 이 정도 속도로 진행된 사업은 흔치 않습니다.
그만큼 사업 추진 동력이 강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역 서측을 아우르는 약 7천 세대 벨트
서계동 통합구역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독 사업이라서가 아닙니다.
서울시는 서계동 통합구역과 함께 공덕동 115-97번지 일대(공덕7구역), 공덕동 11-24번지 일대(공덕8구역),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청파2구역)를 신속통합기획으로 함께 묶어 발표했습니다.
네 개 구역을 합치면 약 31만 제곱미터, 약 7천 세대 규모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두고 보행과 녹지, 경관을 함께 누리는 도심 대표 주거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청파2구역은 이미 2026년 6월 23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인접한 청파1구역은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돼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입니다.
서계동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벨트 전체의 진행 속도를 함께 보셔야 정확한 그림이 그려집니다.
시공사는 아직 미정, 대형 건설사들 관심 표명
서계동 통합구역은 아직 시공사를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조합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창립총회에는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수막을 걸고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GS건설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설계 협업체계까지 구축하며 서계동 사업 참여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사업비가 1조원대에 이르는 서울역 역세권 대어인 만큼, 상위 건설사 간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투자 시 꼭 확인해야 할 부분
서계동은 조합설립인가를 마쳤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투기과열지구 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용산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어,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원칙적으로 제한됩니다.
매수를 고려하신다면 예외 요건에 해당하는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대수와 면적은 아직 사업시행인가 전 단계라 확정치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알아 두셔야 합니다.
앞으로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소식이 나올 때마다 사업성 판단도 함께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계동 통합구역은 정비구역 지정부터 조합설립까지 서울역 서측 정비사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달려온 구역입니다.
인접한 청파, 공덕 구역과 함께 서울역 서측 대단지 벨트로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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